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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 지리/아프리카

야생 동물의 낙원, 케냐와 탄자니아

by honey-lucy 2022.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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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의 왕국, 케냐

'인류의 요람'으로 알려진 케냐는 맨 처음 등장한 인류가 살았던 곳입니다. 케냐의 공식 이름은 케냐 공화국입니다. 케냐는 다양하고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가진 나라입니다. 모래 해변, 거대한 산맥, 드넓은 초원, 사막 등을 두루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케냐의 서쪽 국경에 있는 빅토리아호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호수입니다. 넓이가 서울의 115배나 됩니다.

 

아프리카 동부에 있는 케냐는 탄자니아와 함께 다양한 야생 동물들이 사는 세계적인 야생 동물 서식지로 유명합니다. 국토 중앙에는 킬리만자로산에 이어 아프리카에서 두 번째로 높은 케냐산이 우뚝 솟아 있습니다. 케냐의 암보셀리 국립공원에서 바라보는 킬리만자로산의 아름다운 만년설은 무척이나 매력적인 풍경을 자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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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중반에 이르러 케냐 정부는 사냥으로 인해 많은 야생 동물들이 죽자, 야생 동물을 보호하기 위해 많은 국립공원과 동물 보호 구역을 지정했습니다. 그래서 해마다 많은 관광객이 야생 동물을 보기 위해 케냐를 찾고 있습니다. 그런데 동물의 왕국 케냐에 살면서도 사자를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아이들이 많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밀림에는 맹수들이 들끓어서 사람이 살 수가 없고, 국립공원이 조성된 이후에는 비싼 입장료를 내고 야생 동물을 구경할 형편이 못 되기 때문입니다. 케냐에는 키쿠유족, 칼렌진족, 캄바족, 마사이족 등 약 40개 부족이 살고 있습니다. 그중 가장 큰 부족은 전체 인구의 약 20%를 차지하는 키쿠유족입니다. 다른 아프리카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농업과 목축업이 주요 산업이며 비교적 제조업이 발달한 편입니다. 주요 수출 작물은 커피와 차이며 관광업도 활발합니다. 1895년부터 영국의 식민 통치를 받다가 1963년 독립하였습니다.

 

마사이족 케냐와 탄자니아의 국경 근처의 대초원 지대에 사는 마사이족은 용맹한 전사들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아프리카의 최고봉, 킬리만자로산
아프리카의 최고봉, 킬리만자로산(5,895m)

킬리만자로의 나라, 탄자니아

탄자니아는 아프리카 대륙 동쪽, 인도양 연안에 자리한 나라입니다. 케냐와의 국경에 우뚝 솟아 있는 킬리만자로산과 끝없이 펼쳐진 초원에 수많은 야생 동물들이 사는 세렝게티 국립공원으로 유명합니다. 탄자니아는 영국의·지배를 받다가 1961년 독립한 아프리카 대륙의 탕가니카 공화국과 1963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인도양의 잔지바르섬이 1964년에 합병하여 이루어진 나라입니다. 주민 대부분이 아프리카 흑인이며 나라를 지배할 만큼 세력이 큰 부족이 없기 때문에 다른 아프리카 나라에서 흔히 발생하는 부족 간의 분쟁이 별로 일어나지 않습니다. 사회주의 경제 체제를 따르고 있으며 경제 기반을 주로 농업에 두고 있습니다. 기장, 밀, 바나나, 벼, 옥수수, 카사바 등을 재배하며 정부가 운영하는 대규모 농장에서 담배, 목화, 커피, 사이잘삼 등 주요 수출 작물들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한편 1959년 탄자니아 북부의 올두바이 협곡에서 지금까지 발견된 인류의 화석 중 가장 오래된 화석이 발견되었습니다.

 

 

2022.07.21 - [테마 지리/지형과 기후] - 세계의 초원

 

세계의 초원

초원은 대부분 숲과 사막 사이에 위치하며 지구상 육지 면적의 1/4을 차지한다. 초원은 강수량이 부족하거나 저온으로 나무가 자라기 어려운 지역에 넓게 분포한다. 초원에는 풀과 키가 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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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렝게티 국립공원

킬리만자로산 서쪽에 끝없이 펼쳐진 넓은 초원 지대에 자리한 세렝게티 국립공원은 탄자니아 최대의 국립공원입니다. '세렝게티'는 마사이어로 '끝없는 평원'이라는 뜻입니다. 북쪽은 케냐의 마사이마라 동물 보호 구역과 맞닿아 있습니다. 이곳은 사자, 코끼리 들소, 얼룩말, 검은 꼬리 누영양 등 수많은 동물이 사는 야생 동물의 낙원입니다.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끝없이 펼쳐진 평원에 사는 어마어마한 동물들의 무리에 압도당합니다. 특히 건기가 되면 수십만 마리에 이르는 야생 동물들이 물과 풀을 찾아 케냐의 마사이마라 동물 보호 구역으로 몰려가는 모습이 그야말로 장관을 이룹니다. 우기가 시작되면 동물들은 다시 남쪽으로 이동합니다. 세렝게티 국립공원은 대자연의 광활함과 야생의 세계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사파리 관광이 가능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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