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의 여러 부족(피그미족, 부시먼족, 마사이족)

아프리카에는 어떤 부족들이 살고 있을까요? 아프리카에는 1,000여 족이 넘는 다양한 부족과 종족들이 살고 있습니다. 부족이 다양한 만큼 생활 모습도 다양합니다. 그 중 널리 알려진 부족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키가 작은 종족인 피그미족, 칼라하리 사막의 사냥꾼 부시먼족, 용맹한 전사인 마사이족 등이 있습니다. 이 밖에도 사막의 전사라 불리는 투아레그족을 비롯해 콩고족, 쇼나족, 키쿠유족, 호텐도트족 등 많은 부족이 살고 있습니다.

 

 

 

하얀 아프리카 (White Africa)와 검은 아프리카 (Black Africa)

아프리카는 일반적으로 북위 15°를 경계로 하얀 아프리카 (White Africa)와 검은 아프리카(Black Africa)로 구분됩니다. 아프리카의 북부에는 주로 코카서스 인종(백인종)에 속하는 아랍인들이 사는 반면, 중 · 남부 아프리카에는 주민 대다수가 검은 피부의 니그로 인종(흑인종)이 많이 살기 때문입니다. 니그로 인종은 거주 지역에 따라 다시 많은 부족과 종족들로 나누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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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그미족

피그미족은 세계에서 가장 키가 작은 종족으로 성인 남자의 평균 키는 144cm, 성인 여자는 137cm 정도에 불과합니다. 이들은 중앙아프리카 콩고강 유역의 밀림에서 사냥과 채집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부시먼족

'산족 불리는 부시먼족은 아프리카 남부의 칼라하리 사막에 사는 부족으로, '덤불에 사는 사람'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들은 주로 사냥하거나 식물의 열매, 뿌리 등을 찾아 먹는 수렵 생활을 합니다. 부시먼족은 1980년 영화에 출연하여 명성을 얻기도 했습니다.

 

 

마사이족 남자들

마사이족

아프리카 동부 케냐와 탄자니아 경계의 대초원 지대에 거주하는 마사이족은 피그미족과는 반대로 큰 키에 건장한 체구를 가진 용맹한 전사들로 알려져 있습니다. '마사이족처럼 걸어라.'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세계에서 가장 잘 걷는 사람들로 유명합니다. 마사이족 남자들은 손님이 찾아오거나 경사스러운 행사가 있는 날에는 땅을 차며 높이 뛰어오르는 전통춤을 춥니다. 마사이족은 소와 양 떼를 몰고 다니는 유목 생활을 하며 가축을 주식으로 하고 소의 피와 우유, 고기 등을 주로 먹습니다.

 

 

2022.09.08 - [테마 지리/남아메리카] - 라틴 아메리카의 다양한 인종과 언어 분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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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에서 다이아몬드가 많이 채굴되는 이유는?

보츠와나, 콩고 민주공화국,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은 세계적인 다이아몬드의 보고로 유명합니다. 다이아몬드는 순수한 탄소 원자만으로 이루어진 결정체로 지상에서 가장 단단한 물질입니다. 다이아몬드는 지하 깊은 층의 고온과 고압의 환경에서 만들어집니다. 일반적으로 다이아몬드의 모암은 지하 깊은 곳에 있는 킴벌라이트라는 암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지하 깊은 곳에서 생긴 다이아몬드를 어떻게 인간의 손으로 채굴할 수 있는 것일까요? 그 비밀은 지금으로부터 약 1억 8000만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아프리카 대륙은 현재의 오스트레일리아, 남아메리카, 인도, 남극 대륙 등과 함께 커다란 대륙을 이루고 있다가 오랜 시간에 걸쳐 분열하여 오늘날과 같이 여러 대륙으로 나누어졌습니다. 그 과정에서 아프리카 대륙 내부에 깊은 균열이 생겼는데, 그 균열을 따라 지하 깊은 곳에 있던 킴벌라이트가 지표 근처까지 솟구쳐 올랐습니다. 오늘날 아프리카에서 다이아몬드가 많이 채굴되는 이유는 바로 이 때문입니다. 다이아몬드는 오스트레일리아, 러시아, 브라질 등지에서도 채굴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