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나라, 오스트리아
유럽의 중심부에 위치한 오스트리아는 알프스산맥이 전체 국토의 2/3를 차지하고 있어 스위스에 버금가는 관광지로 유명합니다. 알프스산맥의 아름다운 경치와 많은 문화유산 때문에 '유럽의 보석 상자'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오스트리아는 '동방의 나라'라는 뜻입니다.
오스트리아는 교향곡의 아버지 하이든,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 가곡의 왕 슈베르트, 왈츠의 왕 요한 슈트라우스 2세 등 세계적인 음악가들을 배출한 '음악의 나라'로도 유명합니다. 특히 다뉴브강변에 자리한 수도 빈은 18세기부터 20세기에 걸쳐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 요한 슈트라우스 2세, 슈베르트, 브람스 등 음악의 거장들이 활약했던 음악의 도시로 유명합니다. 오늘날에도 빈 소년합창단과 빈 관현악단, 빈 국립오페라단, 빈 교향악단은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빈은 합스부르크 왕가의 중심 도시로 번영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이곳에는 쇤브룬 궁전을 비롯해 벨베데레 궁전, 성 슈테판 사원 등 아름다운 궁전과 사원, 박물관 등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빈을 방문한 사람들은 어디서나 흘러나오는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과 마치 옛 시절로 돌아간 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무도회, 왈츠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풍기는 고전적이고 우아한 분위기에 매료당하게 됩니다. 오스트리아는 음악의 나라답게 일 년 내내 전국 곳곳에서 음악 축제가 열립니다. 특히 해마다 7월과 8월 사이에 모차르트의 고향인 잘츠부르크에서 성대하게 열리는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은 세계 최고의 음악제 중 하나로 꼽힙니다.
모차르트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는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에서 태어났습니다. 잘츠부르크는 소금의 성'이라는 뜻으로 일찍이 고대 로마 시대의 특산물인 소금(암염)의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형성된 도시입니다. 해마다 여름이면 이곳에서 세계 최고의 음악제 중 하나인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이 열립니다.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배경이 된 곳이기도 합니다.
빈 소년합창단
500여 년의 역사를 간직한 빈 소년합창단은 토스카니니가 '신이 선사한 천상의 목소리'라고 극찬한 세계 최고의 소년합창단입니다.
2022.12.18 - [테마 지리/유럽] - 세계 예술과 문화의 중심지, 파리
쇤브룬 궁전
'아름다운 샘'이라는 뜻을 가진 쇤브룬 궁전은 합스부르크 왕가의 화려한 역사를 간직한 여름 궁전입니다. 외관은 바로크 양식이며, 실내장식은 우아하고 호화로운 로코코 양식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마리아 테레지아 여왕이 좋아했던 황금색으로 칠해져 있는 외벽과 잘 다듬어진 정원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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