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는 아시아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대륙이자 아시아 다음으로 인구가 많은 곳입니다. 동쪽은 인도양, 서쪽은 대서양과 접하고 있으며 지중해를 사이에 두고 유럽과 마주 보고 있습니다. 아프리카에는 열대 밀림(우림)과 열대 초원 (사바나) 넓은 사막, 호수 등 다양한 자연환경이 나타납니다. 특히 열대 밀림 주변에 넓게 펼쳐진 열대 초원에는 코끼리, 얼룩말, 기린, 코뿔소 등의 초식 동물들과 사자, 표범, 치타 등의 육식 동물 등 수많은 야생 동물들이 살고 있어 '야생 동물의 낙원'이라고 불립니다.
또한 아프리카는 수천 년 전부터 1,000여 족이 넘는 다양한 종족과 부족들이 살아온 곳입니다. 아프리카는 사하라 사막을 기준으로 크게 북부 아프리카와 중 남부 아프리카로 나누어집니다. 북부 아프리카는 사하라 사막이 대부분을 차지하며 이집트, 리비아, 알제리, 튀니지, 모로코 · 수단 등의 나라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북부 아프리카의 나라들은 대부분 이슬람교를 믿으며 서남아시아와 함께 거대한 이슬람 문화권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중 · 남부 아프리카는 흑인 문화의 본고장으로, 많은 부족이 살고 있으며 각종 지하자원이 풍부합니다. 중부 아프리카는 기니만 연안의 서부 아프리카, 열대 밀림이 우거진 중앙아프리카, 고원 지대인 동부 아프리카로 나누어집니다. 이 지역에는 나이지리아, 가나, 가봉, 콩고, 에티오피아, 케냐, 탄자니아 등의 나라들이 있습니다. 남부 아프리카에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나미비아, 잠비아, 짐바브웨, 마다가스카르 등의 나라들이 있습니다. 아프리카는 자원이 풍부하여 앞으로 개발이 기대되는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곳입니다.
아프리카는 열대 밀림, 열대 초원 (사바나), 넓은 사막, 호수 등 다양한 자연환경이 나타납니다. 적도가 지나는 중앙부는 일 년 내내 덥고 비가 많이 와서 열대 밀림이 울창하며, 특히 콩고강 유역에 집중되어 있습니다(콩고 분지). 그 주변에는 건기와 우기가 뚜렷한 열대 초원(사바나)이 펼쳐져 '야생 동물의 낙원'을 이루고 있습니다.
남 · 북회귀선 일대에는 건조 기후가 나타나 세계 최대의 사막인 사하라 사막, 칼라하리 사막 등이 발달하였으며, 북서부에는 아틀라스산맥이 뻗어 있습니다. 또한 세계에서 가장 긴 나일강이 적도 부근에서 발원하여 아프리카 북동부를 거쳐 지중해로 흘러들고 있습니다.
한편 아프리카 동부에는 지각 변동으로 인해 지층이 끊어지면서 땅이 가라앉아 생긴 좁고 깊은 골짜기(협곡)가 남북으로 길게 이어져 있습니다. 이것을 '동아프리카 지구대'라고 합니다. 동아프리카 지구대를 따라 탕가니카호, 니아사호 등 많은 호수가 줄지어 있으며 킬리만자로산, 케냐산 등의 화산이 분포하고 있습니다. 동부의 고원 지역은 일 년 내내 온화한 고산 기후가 나타나며, 북부의 지중해 연안 지역과 남아프리카 공화국 일대에는 온대 기후가 나타납니다.
2022.07.20 - [테마 지리/지형과 기후] - 적도 부근이 뜨거운 이유, 세계의 해류, 세계의 기후
사막으로 변해 가는 사헬 지대
사헬은 아랍어로 '가장자리' 또는 '변두리'라는 뜻으로, 사하라 남쪽의 북위 14~20에 이르는 지역을 말합니다. 이 지역은 원래 초원 지대였으나 극심한 가뭄이 계속된 데다 인구가 급격하게 증가하여 생태계가 파괴되면서 빠른 속도로 사막화가 진행되어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즉, 인구가 급속하게 증가하면서 더 많은 식량을 얻기 위해 넓은 경지를 새로이 개간하고, 지나치게 많은 가축을 방목한 데다 지하수를 과다하게 사용하면서 초원이 급속하게 파괴되어 사막으로 변해 가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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