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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 지리/지형과 기후

오대양 육대주, 대륙 이동설

by honey-lucy 2022.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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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양 육대주
우리가 사는 지구의 표면은 바다와 육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중 71%를 바다가 차지하고 있으며 육지는 지구 표면의 30%도 채 되지 않습니다. 지구 표면에서 보면 '지구'라기보다는 '수구'라고 하는 것이 맞을 정도로 바다가 육지보다 훨씬 더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오대양
지구상에 있는 다섯 개의 넓고 큰 바다를 '오대양'이라고 합니다. 오대양에는 태평양, 대서양, 인도양, 남극해(남빙양), 북극해(북빙양)가 있습니다. 오대양 중에서 태평양이 가장 크며 다음으로 대서양, 인도양, 남극해, 북극해 순입니다

육대주
지구상의 육지는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 오세아니아 대륙 및 남극대륙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중 사람이 거의 살지 않는 남극대륙을 제외한 여섯 개의 대륙을 육대주라고 합니다. 육대주 중에서 아시아가 가장 크며 다음으로 아프리카,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 유럽, 오세아니아 순입니다.



오대양의 종류

태평양(Pacific Ocean)
태평양은 지구에서 가장 넓고 깊은 대양으로 전 세계의 모든 대륙을 합한 넓이보다 더 넓습니다. 태평양은 평온한 바다라는 뜻입니다. 이것은 마젤란이 이 해역을 지나면서 단 한 번도 폭풍을 만나지 않아 신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Mare Pacficum(라틴어로 '평온한 바다'라는 뜻)'이라고 말한 데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대서양(Atlantic Ocean)
대서양은 태평양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대양입니다. 유럽과 아프리카, 아메리카 대륙 사이에 S자 모양을 이루고 있으며, 특히 고도로 산업화한 유럽과 북아메리카 사이에 있는 북대서양은 세계에서 가장 활발한 교역이 이루어지고 있는 곳입니다. 영어로는 '애틀랜틱 오션(Atlantic Ocean)'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거인 '아틀라스'에서 유래된 것입니다

인도양(Indian Ocean)
인도양은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대양입니다. 남부 아시아, 아프리카, 오스트레일리아와 접하고 있으며 90% 이상이 남반구에 있습니다. 인도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자기 나라 이름을 딴 대양을 가진 나라입니다.

남극해(Antarctic Ocean)
태평양, 대서양, 인도양의 최남단을 차지하고 있는 남극해는 남극 대륙을 둘러싸고 있는 거대한 바다로 '남빙양'이라고도 합니다.

북극해(North Sea)
북극해는 북극권에 있는 바다로 '북빙양'이라고도 합니다. 아시아, 유럽, 북아메리카의 세 대륙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북극의 중심부는 남극과는 달리 대륙이 존재하지 않고 바다(북극해)로만 이루어져 있습니다.



북반구와 남반구
적도를 중심으로 북쪽을 북반구, 남쪽을 남반구라고 합니다. 지구상에 있는 육지의 2/3가 북반구에 있습니다. 반면에 육지의 면적이 가장 많이 포함되도록 구분한 반구를 '육반구' 바다의 면적이 가장 많이 포함되도록 구분한 반구를 '수반구'라고 합니다.



대륙 이동설
세계지도를 보면 대서양을 사이에 두고 마주 보고 있는 아프리카와 남아프리카의 해안선이 매우 비슷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두 대륙이 원래는 서로 하나로부터 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지 않나요? 실제로 이 두 대륙을 오려서 붙여보면 마치 퍼즐 조각처럼 잘 들어맞습니다. 20세기 초 이러한 사실에 착안하여 ‘대륙 이동설’을 주장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바로 독일의 기상학자인 베게너(1880~1930)입니다.

대륙 이동설이란 약 3억 년 전에는 지구상의 모든 대륙이 하나로 붙어 '판게아(그리스어로 '모든 땅'이라는 뜻)'라는 거대한 초대륙을 이루고 있었으나 점차 분열 · 이동하여 오늘날과 같이 여러 대륙으로 나뉘었다는 학설입니다. 베게너 이전에도 이와 비슷한 가설을 제기한 과학자들이 있었습니다. 베게너는 그때까지의 가설과 지질학, 고생물학 등 여러 분야의 증거들을 근거로 하여 대륙 이동설을 과학적인 이론으로 체계화시켰습니다. 다음은 베게너가 제시한 대륙 이동설의 증거입니다.



대륙 이동설의 증거

1. 아프리카 서해안과 남아메리카 동해안을 서로 맞추어 보면 잘 들어맞는다.

2. 서로 멀리 떨어져 있는 대륙에 분포된 지층, 산맥, 지질 구조 등이 연속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3. '글로소프테리스(Glossopteris)'라는 식물 화석이 현재에는 멀리 떨어져 있는 남극, 오스트레일리아, 남아메리카, 아프리카 등지에 공통으로 분포한다. 또 남아메리카와 아프리카 남부 지역에서 '메조 사우 루스' 화석이 발견된다.

4. 현재는 열대나 온대 지방에 속하는 남아메리카, 아프리카, 인도, 오스트레일리아 등지에서 고생대 말 빙하의 흔적이 발견된다.


그러나 이러한 증거들에도 불구하고 베게너의 '대륙 이동설'에는 결정적인 약점이 있었습니다. 거대한 대륙을 이동시키는 힘의 근원이 무엇인가를 설명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당시 지질학자들은 아무도 그의 이론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지질학자도 아닌 베게너가 공상 소설과 같은 이야기를 한다며 그를 비난했습니다.

1930년 베게너가 그린란드를 탐험하던 중 조난으로 세상을 떠나자 대륙 이동설도 점차 세상에서 잊혀 갔습니다.
그러나 1950년대 이후 ‘맨틀 대류설’, 해양저 확장설’, ‘판구조론’ 등 대륙을 이동시키는 힘의 근원에 대한 여러 가지 이론이 발표되면서 베게너의 대륙 이동설이 정당하다는 것이 입증되었습니다.

지구의 표면은 여러 개의 판으로 쪼개져 있어요.
지구의 표면은 두께 100km 정도의 크고 작은 판들로 쪼개져 있습니다. 이 판들은 맨틀의 대류로 인해 해마다 수 cm씩 이동하고 있는데, 이에 따라 판과 판의 경계에서 지진과 화산 활동, 습곡 산맥 형성 등 여러 가지 지각변동이 일어납니다.
이처럼 '지구의 표면은 여러 개의 크고 작은 판들로 쪼개져 있으며 판의 이동에 의해 여러 가지 지각변동이 일어난다'라고 설명하는 이론을 '판구조론'이라고 합니다.

판을 이동시키는 힘, 맨틀의 대류
맨틀은 지구 전체 부피의 약 80%를 차지하며, 지구 전체 질량의 약 68%를 차지하는 두꺼운 층입니다. 맨틀은 고체지만 핵에 가까운 하부는 온도가 뜨거워 위로 솟아오르고 지각과 가까운 상부는 차가워 아래로 내려가는 대류 현상이 일어납니다. 이러한 맨틀의 대류로 인해 판들이 이동 함으로써 판 위에 얹혀 있는 대륙이 이동하고, 판과 판의 경계에서 지진과 화산활동 등이 활발하게 일어나는 것입니다.

판과 판이 반대 방향으로 갈라질 때
맨틀 대류가 상승하는 곳에서는 판과 판이 반대 방향으로 갈라지게 됩니다. 해양판과 해양판이 벌어질 경우, 틈 사이로 마그마가 솟아올라 해저산맥과 같은 새로운 해양 지각이 만들어지며 지진과 화산 활동이 발생합니다. 동아프리카 열곡대의 경우에는 대륙판과 대륙판이 벌어지는 경계에 해당합니다.

판과 판이 충돌할 때
맨틀 대류가 하강하는 곳에서는 판과 판이 서로 충돌하여 지진과 화산활동, 조산 운동 등의 지각변동이 발생합니다. 대륙판과 대륙판이 충돌하는 곳에서는 대규모 습곡 산맥이, 대륙판과 해양판이 충돌하는 곳에서는 바다 밑에 해구가 생깁니다. 히말라야산맥과 마리아나 해구가 대표적인 예입니다.

판이 서로 반대 방향으로 어긋날 때
두 판이 서로 반대 방향으로 어긋날 경우, 화산 활동은 일어나지 않으나 접촉면을 따라서 지진이 자주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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