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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두 번째로 긴 강, 다뉴브강
다뉴브강은 볼가강에 이어 유럽에서 두 번째로 긴 강으로 총길이가 무려 2,850km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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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뉴브강이 흐르는 나라
알프스 북부(독일 남부의 슈바르츠발트 산지)에서 시작하여 독일, 오스트리아, 슬로바키아, 헝가리,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불가리아, 루마니아, 우크라이나 등 여러 나라를 거쳐 흑해로 흘러 들어갑니다. 빈, 부다페스트, 베오그라드 등 동부 유럽 국가들의 수도가 그 본류 연안에 있습니다.
나라마다 이름이 다른 다뉴브강
여러 나라를 거쳐 흐르기 때문에 나라마다 고유의 이름이 있습니다. 영어로는 '다뉴브', 독일어로는 '도나우', 체코어로는 '두나이', 헝가리어로는 '두나' 등으로 불립니다.
동부 유럽을 연결해 주는 다뉴브강
다뉴브강은 여러 나라의 배가 지나다니는 국제 하천으로, 동부 유럽의 자원과 사람을 연결해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다뉴브강의 오염 문제
그러나 오늘날 다뉴브강 일대는 무분별한 산업 활동을 인해 심각하게 오염되어 생태계가 위협받고 있습니다. 1999년~2000년에는 루마니아의 금광 사고로 독극물이 다뉴브강으로 흘러들어 청산가리에 오염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2023.01.03 - [테마 지리/유럽] - 유럽의 아름다운 작은 나라들
다뉴브강 환경오염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
루마니아, 헝가리 등의 나라들은 다뉴브강과 관련된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다뉴브강을 보호하기 위해 연합하여 환경 정화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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