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큘라 전설이 살아있는 루마니아

드라큘라 전설이 살아있는 루마니아

드라큘라가 실제로 존재했던 인물일까요?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실제로 존재했다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알고 있는 것처럼 무서운 흡혈귀는 아니었습니다. 

 

드라큘라의 주인공은 15세기 루마니아 남부 왈라키아 공국의 영주였던 블라드 체페슈입니다. 그는 오스만 제국의 군대를 물리친 루마니아의 영웅으로 유명합니다. 루마니아로 쳐들어온 오스만 제국의 군대를 격파한 그는 수만 명의 포로를 꼬챙이에 매달아 적군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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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부터 메시지 지난 1897년에 영국의 괴기 소설과 B. 스토커는 이러한 루마니아의 실존 인물에 흡혈귀의 전설을 더하여 드라큘라라는 소설을 발표하였습니다. 이 소설은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습니다. 오늘날 우리에게 드라큘라가 무서운 흡혈귀로 알려지게 된 것은 이 소설 때문입니다.

 

드라큘라 영주가 한때 거주했다는 루마니아 남부 포에나리 성 부근의 아레프 마을에서는 일 년에 두 번 드라큘라를 기리는 축제를 열고 있습니다. 이들은 이 축제에서 드라큘라 덕분에 평안하게 살고 있음을 감사하고 그의 용맹성을 기리는 춤을 춥니다

루마니아는 동부 유럽에서 유일하게 로마인의 피가 섞인 라틴족이 살고 있는 나라입니다. 나라 이름 자체도 로마인의 나라라는 뜻입니다. 루마니아 사람들은 로마인의 후예라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다른 라틴 국가들의 친근감을 갖고 있습니다.

 

루마니아는 산과 고원 평야가 각각 국토의 3분의 1씩 차지하고 있으며 루마니아 동부에서 흑해로 흘러들고 있는 다뉴브강 하구 근처에는 유럽 최대의 습지대가 펼쳐져 있습니다.

루마니아는 각지의 전통문화가 잘 보존되어 있어 민속의상이나 전통축제 민속춤 등이 생활 속에 살아있습니다. 그리고 자연환경이 아름답고 중세의 성곽과 요새들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특히 트란실바니아 지방에 있는 브란성은 소설 드라큘라의 배경이 되었던 곳으로 유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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