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의 나라, 브라질

 

브라질은 남아메리카에서 가장 큰 나라입니다. 또한 중국, 인도, 미국, 인도네시아에 이어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인구가 많은 인구 대국으로 다른 남아메리카 나라들의 인구를 모두 합한 것과 비슷합니다.

브라질의 자연환경은 매우 다양하여 북부는 세계 최대의 열대 우림과 아마존강, 북동부는 메마른 평원, 중남부는 낮은 고원, 남동부는 대서양에 접해 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자연환경 중 대표적인 지형은 넓게 펼쳐진 아마존강과 각종 천연자원이 풍부한 아마존강 유역의 열대 우림 지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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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현재는 새로운 농지 개발을 위해 아마존강 유역의 열대 우림을 무분별하게 개간하여 숲이 파괴되고 동식물이 멸종되는 등 국제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브라질은 세계 제1의 커피 생산국으로 세계 커피 생산량의 약 25%를 차지하며 사탕수수, 파파야 등의 열대 과일, 초콜릿을 만드는 카카오도 많이 생산됩니다.

 

또한 20세기 중엽 이후 철광석, 석유, 천연가스, 다이아몬드 등 풍부한 천연자원을 바탕으로 중화학 공업이 활기를 띠면서 공업국으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특히 세계 최대의 철광인 이타비라 철광에서 철광석이 대규모 노천굴로 채굴되어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지로 수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빈부의 차가 커서 대다수의 국민들이 가난하게 살고 있습니다. 브라질은 16세기 이후 300여 년 동안 포르투갈의 식민 통치를 받다가 1822년 독립하였으며 1889년 공화국이 되었습니다.

 

포르투갈의 지배를 받은 영향으로 남아메리카에서 유일하게 포르투갈어를 공용어로 사용하며 백인, 흑인, 혼혈족 등이 섞여 살아가고 있습니다. 브라질 커피 농장 브라질은 세계 제1의 커피 생산국입니다.

 

 

 

이타이푸 댐

브라질과 파라과이의 국경에 있는 파라나강에 건설된 이타이푸 댐은 현재 전 세계에서 가동 중인 수력 발전소 중 발전 용량이 가장 큰 댐입니다.

 

브라질리아

브라질리아는 국토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 내륙의 브라질고원에 건설된 인공적인 계획도시로, 1960년에 리우데자네이루에 이어 브라질의 새로운 수도가 되었습니다. 도시 전체가 날개를 펼친 제트기 모양으로 설계되었으며 개성 있고 초현대적인 건물들이 많이 들어서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국회의사당이 유명합니다.

 

 

리우데자네이루

1502년 포르투갈 탐험가가 발견한 항구 도시로 시드니, 나폴리와 함께 세계 3대 미항 중 하나입니다. 특히 리우 카니발로 유명한 곳입니다.

 

 

코르코바도 언덕의 그리스도상

코르코바도 언덕의 그리스도상

코르코바도 언덕 위에 있는 거대한 그리스도상은 리우데자네이루의 상징으로, 브라질 독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만들었습니다.

 

 

리우 카니발

해마다 부활절이 시작되기 40일 전 토요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리우 카니발은 세계에서 가장 열정적인 축제로 손꼽힙니다. 화려한 무희들과 삼바 경연 대회, 각종 퍼레이드가 펼쳐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