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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 지리/북아메리카

아름다운 대자연의 나라, 캐나다

by honey-lucy 2022.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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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 좋은 나라, 캐나다

북아메리카의 1/3을 차지하고 있는 캐나다는 러시아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영토가 넓은 나라입니다. 국토 면적은 한반도의 45배나 되며 국토가 넓은 만큼 다양한 지형과 기후가 나타납니다. 그러나 인구밀도가 매우 낮습니다. 북부 지역은 대부분 냉 · 한대기후에 속하며 몹시 춥고 토양이 거칠기 때문에 국민 대부분이 비교적 따뜻한 남부 국경지대에 많이 살고 있습니다.

 

 

캐나다는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나라 중 하나입니다. 드넓은 땅에 유리같이 맑은 호수와 빙하로 둘러싸인 거대한 로키산맥을 비롯한 아름답고 깨끗한 대자연이 살아 숨 쉬고 있으며, 무궁무진한 천연자원을 보유한 나라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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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뿐만 아니라 사회보장 제도와 교육 제도, 의료제도 등이 잘 마련되어 있으며, 국민의 생활 수준이 높고 다양한 문화 예술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아름다운 자연환경뿐만 아니라 수준 높은 복지제도를 갖춘 캐나다는 많은 사람이 동경하는 나라이며 세계 각지에서 이민을 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캐나다는 세계적인 종이 · 펄프 생산국으로 울창한 침엽수림이 넓게 분포하고 있어 목재와 제지 산업이 활발합니다. 또한 석유, 철광석, 니켈, 우라늄, 금 등의 천연자원도 풍부하여 각종 공업이 발달하였습니다. 특히 동부의 로렌시아 대지에서 생산되는 광물 자원은 캐나다 광물 생산의 약 절반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밀 생산이 세계 5위 안에 들며 목축업과 낙농업도 발달하였습니다. 그리고 주변 바다에 세계적인 어장이 분포하고 있어 수산업도 활발합니다. 특히 청어, 대구, 연어 등이 많이 잡힙니다.

 

캐나다
북아메리카의 캐나다

 

캐나다는 프랑스와의 힘겨루기에서 승리한 영국의 식민 지배를 받다가 1867년 오타와를 수도로 하는 연방을 성립하였으며, 1931년 완전한 자치권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1982년에 최초의 독자적인 헌법을 선포하여 영국에 대한 법적 종속에서 완전히 벗어났습니다. 그러나 지금도 캐나다의 상징적인 국가 원수는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이며, 영국 식민지 시대부터 이어왔던 영국계 주민과 프랑스계 주민 사이의 갈등이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메이플 시럽
메이플 시럽

 

메이플 시럽

메이플 시럽은 봄철에 캐나다 동부에 풍부한 삼림 중 250년 이상 된 사탕 단풍나무에서 수액을 채취하여 끓여 만든 시럽입니다. 캐나다 사람들은 메이플 시럽을 설탕이나 꿀 대신 사용하거나 빵에 잼 대신 발라 먹기도 합니다.

 

 

캘거리 스탬피드

캘거리 스탬피드는 '소의 폭주'라는 뜻으로 서부 개척 시대의 카우보이 모습을 재현하는 세계 최대의 카우보이 축제입니다. 축제 기간에는 로데오 경기, 역마차 경주, 송아지에게 밧줄 던지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집니다.

 

 

토론토를 대표하는 상징물, CN 타워

긴 로켓 모양을 한 CN 타워는 1976년 텔레비전과 라디오의 전파를 보내기 위해 건립된 송출 탑입니다. 전망대에 올라가면 토론토 전역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맑은 날이면 120km 떨어진 나이아가라 폭포까지 볼 수 있습니다.

 

 

 

빨간 머리 앤 박물관

세인트로렌스만 남부에 있는 프린스에드워드섬은 소설 빨간 머리 앤의 배경이 된 곳입니다. 이곳에 가면 빨간 머리 앤과 관련된 관광 명소와 상품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어 무척 인기가 많습니다.

 

 

 

 

캐나다는 인종의 모자이크

캐나다는 영국과 프랑스의 식민 개척 이후, 20세기 초 세계 전역의 이민자에게 문호를 개방하여 유럽인과 아시아인들의 이민을 받아들였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민족들이 어울려 살아가고 있는데 그중 전체 인구의 약 44%가 영국계이며, 약 30%가 프랑스계입니다. 캐나다 정부는 인종, 언어, 종교 등과 관계없이 평등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각 인종과 민족들의 다양성을 인정하는 다문화주의 정책을 실시하여 다양한 인종과 민족들이 그들 고유의 문화를 간직하면서 이웃해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캐나다를 흔히 '인종의 모자이크'라고 합니다.

 

 

 

 

캐나다 안의 작은 프랑스, 퀘벡

유럽 사람들이 캐나다에 발을 내딛기 전까지 캐나다 지역에는 원주민인 인디언들이 각 지역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살고 있었습니다. 특히 북극해 주변에는 '에스키모'라고도 불리는 이누이투가 살았습니다. 그러나 1600년대 초 프랑스가 동부 지역에 진출하여 퀘벡시와 몬트리올시를 세우고 세인트로렌스강을 따라 5대호 지방까지 진출하여 루이지애나까지 세력을 확대해 나갔습니다.

 

프랑스가 점차 식민지를 확장에 나가자 영국이 뛰어들어 캐나다를 둘러싼 두 나라의 식민지 쟁탈 전쟁이 발발하였습니다. 이 전쟁에서 영국이 승리하면서 1763년 파리 조약에 의해 캐나다는 영국의 식민 지배받게 되었습니다. 이후 미국에서 독립전쟁이 발발하자 이것이 캐나다에 영향을 줄 것을 두려워한 영국은 퀘벡 주의 프랑스계 주민이 독립 혁명에 참여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퀘벡 주의 자치권을 허용하는 퀘벡 법을 제정하였습니다.

 

 

그래서 퀘벡 주를 '캐나다 안의 작은 프랑스'라고도 합니다. 한편 퀘벡은 북아메리카에서 유일하게 성곽으로 둘러싸인 성벽 도시로, 19세기 초 영국이 미국의 침입에 대비하여 만든 성벽과 군사 요새가 많이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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