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메리카 대륙의 한가운데를 차지하고 있는 미국은 본토의 48개 주와 알래스카 하와이를 합친 50개 주 및 컬럼비아 특별구로 이루어진 연방공화국입니다. 정식 명칭은 아메리카 합중국이며 USA(United States of America)라고도 합니다.
국토 면적은 러시아, 캐나다,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4번째로 넓으며, 인구는 중국과 인도 다음으로 많습니다. 해외 자치령으로 카리브해의 푸에르토리코, 버진 아일랜드를 비롯해 괌, 아메리칸 사모아 등 태평양의 여러 섬이 있습니다. 한반도의 43배나 되는 거대한 영토를 가진 만큼 다양한 지형과 기후가 나타납니다.
인디언의 역사를 제외한다면 미국의 역사는 약 240년으로 다른 나라에 미치는 막강한 영향력에 비해 그리 길지 않은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원래 영국의 식민지였던 미국은 1776년 7월 4일 독립을 선언하고 동부의 13개 주가 아메리카 합중국을 수립하였습니다.
독립 이후에는 산업구조와 노예제도 폐지를 둘러싼 남북 간의 치열한 대립으로 인해 1861년 남북전쟁이 발발하여 나라가 분단될 위기에 처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4년간의 전쟁 끝에 노예제도로 폐지를 찬성한 북부가 승리하여 통일 국가의 기초가 마련되었으며 제1, 2차 세계대전 이후 세계를 이끄는 초강대국으로 성장했습니다.
미국은 산업 발전의 원동력인 석탄, 철광석, 석유, 천연가스 등이 풍부하며 구리, 금, 납, 아연 등도 많이 매장되어 있습니다. 또한 국토의 약 1/3이 삼림지대이기 때문에 목재와 펄프의 생산ㆍ수출량도 많습니다.
석탄은 주로 동부의 에팔레치아 산지와 서부의 로키 산지, 철광석은 5대호 주변, 석유와 천연가스는 멕시코만 연안과 텍사스 일대, 알래스카 등지에서 많이 생산됩니다. 그러나 소비량이 워낙 많기 때문에 석유, 철광석 등의 자원을 추가로 수입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세계 제일의 공업국으로 미국의 총생산량이 세계 경제 총생산량의 1/4 이상을 차지합니다. 풍부한 천연자원과 자본을 비롯해 고도로 발달한 기술과 넓은 소비 시장 등 공업 발달에 아주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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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최적의 환경을 바탕으로 석유화학과 철강업을 비롯해 반도체 컴퓨터 산업 정보통신 항공우주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수준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또한 문화, 예술, 스포츠 등의 분야에서도 다른 나라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국회의사당
미국의 수도 워싱턴에 있는 국회의사당은 미국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건물로 '캐피털(The Capitol)'이라고도 합니다. 국회의사당 중앙에 있는 둥근 돔의 정상에는 청동으로 만든 자유의 여신상이 세워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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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산업기술을 상징하는 실리콘밸리(Silicon Valley)
샌프란시스코만 남쪽 계곡지대에 자리한 실리콘밸리는 세계 첨단 기술혁신을 주도하는 중심지로서 반도체, 컴퓨터 관련 기업, 연구소 등이 밀집되어 있습니다. 실리콘밸리는 반도체의 소재인 '실리콘(Silicon)'과 계곡을 뜻하는 '밸리(Valley)'가 합쳐진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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