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테네를 차지한 아테나와 포세이돈의 전쟁
아테나는 아테네의 수호 여신이자 지혜의 여신으로 유명합니다. 그러나 아테나가 아테네를 손쉽게 얻은 것은 아닙니다. 포세이돈이라는 강력한 경쟁자를 물리쳐야 했기 때문입니다. 아테나와 포세이돈은 아테네의 소유권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나 승부가 쉽게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둘 중 누가 아테네 주민들에게 더 유용한 선물을 하느냐로 승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포세이돈은 자신의 무기인 삼지창으로 땅을 찔러 샘을 솟아나게 하였으며 아테나는 올리브 나무를 주었습니다 (일설에 의하면 포세이돈이 말을 주었다고도 합니다).
그 결과 올리브 나무가 더 유용하다는 판정이 내려져 아테나 여신이 아테네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아테네'라는 이름도 아테나의 이름을 따서 붙여진 것입니다. 아테네의 아크로폴리스 위에 있는 파르테논 신전도 아테네의 수호 여신인 아테나를 위해 세워진 신전입니다.
아크로폴리스
아크로폴리스는 고대 그리스 도시 국가(폴리스)의 중심부에 있는 언덕을 말합니다. 고대 그리스어로 '높은 곳에 있는 도시'라는 뜻입니다. 아크로폴리스에는 도시와 시민을 지켜주는 수호신을 모시는 신전을 세웠으며 긴급할 때는 피난처와 요새 역할도 했습니다. 특히 파르테논 신전이 있는 아테네의 아크로폴리스가 유명합니다.
그리스 · 로마 신화의 12신
- 제우스 (주피터) : 신들의 왕, 번개의 신
- 헤라(주노) : 신들의 여왕, 결혼과 생산의 신
- 아폴론(아폴로) : 태양 음악 · 의술 · 예언의 신
- 아르테미스(다이아나) : 사냥과 달의 여신
- 아레스 (마르스) : 전쟁의 신
- 헤파이스토스(벌컨) : 불과 대장간의 신
- 아프로디테 (비너스) : 사랑과 미와 풍요의 여신
- 헤르메스(머큐리) : 신들의 전령
- 데메테르(세레스) : 대지와 곡물의 여신
- 포세이돈(넵튠) : 바다의신
- 아테나 (미네르바) : 지혜와 전쟁의 여신
- 디오니소스 (바커스) : 포도와 술의 신
그리스는 세계 3위의 올리브 생산국, 그리스
그리스는 바위가 많은 구릉 지대와 산악 지대가 전 국토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평야가 별로 발달하지 못했습니다. 또한 여름이 고온 건조하여 강수량도 적은 편입니다. 올리브는 그리스의 척박한 산악 지대와 고온 건조한 기후 속에서도 잘 자라 약 3,000여 년 전부터 그리스 전역에서 재배되었습니다. 올리브는 그리스에서 가장 중요한 수출 품목 중 하나로 현재 에스파냐, 이탈리아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올리브를 많이 생산하고 있습니다.
2022.12.26 - [테마 지리/유럽] - 지중해 연안의 포도, 올리브 재배
해운업이 발달한 그리스
그리스는 해운업이 발달했습니다. 그리스는 크고 작은 만이 바다로 길게 뻗어 있고 3,000여 개의 섬들로 이루어져 있어 해안선이 매우 복잡합니다. 면적은 에스파냐보다 훨씬 작지만, 해안선의 길이는 에스파냐와 포르투갈의 해안선을 합한 것보다 2배나 더 깁니다. 그리스인들은 일찍부터 바다로 진출하여 에게해와 지중해를 중심으로 활동해 왔습니다. 오늘날에는 세계적인 상선 보유국으로, 아시아와 연결되는 지리적 위치 등을 이용하여 해운업이 발달했습니다.
'테마 지리 > 유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럽의 작은 나라 모나코 (0) | 2023.01.02 |
---|---|
성 베드로 성당이 있는, 바티칸은 세계에서 가장 작은 나라 (0) | 2023.01.02 |
신화와 올림픽의 나라, 그리스 (0) | 2022.12.31 |
에스파냐, 중세 이슬람 문화의 최고 알람브라 궁전 (0) | 2022.12.31 |
물의 도시, 베네치아의 곤돌라와 가면무도회 (0) | 2022.12.2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