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나라, 요리의 나라, 360여가지 치즈의 나라 프랑스

프랑스의 국경

마치 육각형처럼 생긴 프랑스는 서부 유럽에서 가장 큰 나라입니다. 알프스산맥을 경계로 스위스, 이탈리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으며 피레네산맥을 경계로 스위스, 이탈리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으며 피레네산맥을 사이에 두고 에스파냐와 마주하고 있습니다.

 

 

 

프랑스의 문화유산

프랑스는 오랫동안 유럽의 예술과 문화를 이끌어 온 나라입니다. 베르사유 궁전을 비롯해 루브르 박물관, 에펠탑, 개선문 등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많은 문화유산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사람들은 자기 나라가 세계 예술과 문화의 중심지라는 자부심이 강하며, 누구보다 예술과 문화를 아끼고 사랑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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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폐에 등장하는 프랑스의 예술가

대부분의 나라에서 정치가와 학자를 지폐의 모델로 삼고 있는 것과는 달리 프랑스의 프랑(지금은 유로 사용)에는 에펠, 생텍쥐페리, 베를리오즈 등 예술가와 건축가 등이 지폐의 모델로 등장할 정도입니다. 오늘날에도 예술에 대한 정부와 기업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전국에서 활발한 예술 활동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예술을 아끼고 사랑하는 자부심이 강한 까닭에 '예술의 나라'라고 불리는 것입니다. 프랑스 사람들은 개성이 강하기 때문에 유행이라고 해서 무조건 따르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논리적으로 생각하기 좋아하며 자신의 의견을 주장하는 데 망설임이 없습니다.

 

 

 

프랑스의 공업

프랑스는 '예술의 나라'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철강, 기계, 자동차, 화학 공업 등이 발달한 공업국이기도 합니다. 특히 철광석이 풍부한 로렌 지방과 수도인 파리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공업 지대를 이루고 있습니다. 또한 제트 전투기, 항공 우주 산업, 핵무기 제조 등의 분야에서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프랑스는 유럽 연합(EU)의 식량 창고

프랑스는 대부분 비교적 완만한 구릉과 비옥한 평야로 이루어져 있으며 기후가 온화합니다. 그래서 일찍부터 밀, 보리, 옥수수, 사탕무, 포도 등의 농작물 재배와 목축업이 활발하여 오늘날 유럽 각국에 농산물을 수출 · 공급하는 '유럽 연합(EU)의 식량 창고'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프랑스의 다양한 요리 문화

또한 프랑스는 풍요로운 환경을 배경으로 맛있고 다양한 요리 문화가 발달하였습니다. 프랑스 요리는 중국 요리, 터키 요리와 함께 세계 3대 요리로 꼽힐 정도입니다. 프랑스 요리가 세계적인 고급 요리로 주목받게 된 것은 다양하고 풍부한 음식 재료와 함께 까다로운 귀족들의 입맛에 맞춘 고급 요리가 발달했기 때문입니다. 프랑스의 대표적인 요리에는 에스카르고(달팽이 요리), 푸아그라(거위 간 요리), 트러플(송로 버섯 요리), 코코 뱅(포도주를 넣어 끓인 닭 요리), 개구리 뒷다리 요리, 생굴 요리 등 수없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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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카르고(달팽이 요리)

살짝 데친 달팽이를 다시 껍질 속에 넣은 후 소금, 마늘, 허브, 파슬리 등을 섞어 만든 버터를 듬뿍 얹어 오븐에 구운 달팽이 요리는 인기가 아주 많습니다.

 

 

치즈

프랑스의 다양한 치즈 시장

프랑스에는 무려 360여 가지가 넘는 다양한 치즈가 있습니다. 지방마다 치즈를 만드는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그 지방만의 독특한 치즈 맛이 있습니다. 그중 노르망디의 카망베르 치즈는 부드럽고 맛이 좋은 것으로 유명합니다. 프랑스에서는 치즈를 '프로마주'라고 합니다.

 

 

포도주(와인)

프랑스 와인

이탈리아에 이어 세계 제2위의 포도주 생산국인 프랑스는 세계에서 고급 포도주를 가장 많이 생산하는 곳으로 명성이 높습니다. 특히 보르도 지방과 부르고뉴 지방에서 생산되는 포도주가 가장 유명합니다.